오늘(Thu.) 처음으로 Clothing Donation을 해봤다.

전부터 입자니 좀 그렇고, 버리자니 멀쩡해서 아까웠던 그런 처치곤란한 옷들이 있었는데, 최근 Clothing Donation Box를 근처에서 발견한 덕분이다. 발견한 바로 그날, 간만에 방정리와 옷장 정리도 하면서 기부할 옷들을 분별해두었고, 오늘 은행도 들릴 겸 자전거에 싣고 가서 넣었다.

 

함에 다 넣고나니 후련하기도 하고, 나중에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입을 수 있게 됐단 사실에 뿌듯했다.

 

설마 이런곳에 생겨있었을 줄이야. 다 넣은 후의 모습.

 

옷들 일부는 전에 Garage Sale 했을때 미쳐 못내놨거나 안팔린 것들이었고, 교회 바자회때 내놓으면 되겠지만 매번 하는것도 아니고 이미 포화상태라고 하니 그냥 보관해 뒀었는데, 이 얼마나 훌륭한 해결책이란 말인가.
앞으로도 때가 되면 잘 이용해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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