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보이 등장 34주년

방 벽장 정리도 할겸, 박스안에서 태초의 닌텐도 게임보이를 발굴해냈다.

게임보이 컬러나 어드밴스 이런거 말고 오리지널. 어제가 닌텐도 게임보이 출시 34주년 기념일이라고 하더라. 출시후 몇년 지나서 생일인가 크리스마스에 받고 기뻐했었는데 아마 자주색 박스였던걸로 기억난다.

 

오랜 기간 잘 가지고 놀았던 어린시절의 보물로, 나중엔 액정 가장자리 오른쪽 2미리정도가 출력이 안돼서 화면이 약간 좁아졌지만 여전히 작동은 한다.

 

보유했던 게임은

* 마리오 랜드2: 여섯개의 금화 /정품

* 슬램덩크: 벼랑끝 결승 리그 /정품

* 짝퉁 모음팩 1 (포켓몬 옐로우, 록맨 등)

* 짝퉁 모음팩 2 (도라에몽, 테트리스, 배틀시티 등)

 

지금은 주로 플레이했던 것들 모두 에뮬롬으로 복원해놓음.

 

원시 게임보이.

 

배터리는 AA전지 4개가 들어가는데 화면을 너무 짙게 하지 않으면 꽤 오래갔다.

 

게임팩들. 슬램덩크는 옛날에 친구 한놈이 훔쳐감. -_-

 

오랜만에 뽕차서 마리오 여섯개의 금화를 에뮬로 다시 정주행 해봤는데, 너무 오랜만이라 다 잊어버린줄 알았지만 몸이 기억을 하고있는지 의외로 금방 깼다.

 

마무리로 직계 후손인 스위치랑 함께 기념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