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C Adult Ticket
작년인가 제작년 즈음에 미리 여러장 사두었던 구형티켓.. 며칠안돼 요금이 올라 표가 바뀌는 바람에 얼마 못쓰고 방치해야 했던 애물단지 구형티켓.

지난번 TTC(토론토 대중교통)에서 2008년 11월까지는 사용중지된 그 구형티켓을 환불해준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난 11월 20일 목요일 수업 끝나고, 미뤄오던 구형티켓 환불을 받으러 갔다. 오후 5시에 MDP Office가 문닫는다고 하니 시간이 좀 아슬아슬했다.

※윗사진이 최근 9월까지 유통된 티켓이고, 아랫사진이 그 이전의 구형 티켓. 현재는 이런 티켓들 사용은 모두 중지되고 토큰만 사용 가능하다. (Senior와 Child용은 여전히 사용가능.)

TTC Old Ticket

섭웨이로 간만에 Davisville에 내려, 문닫기 2분전에 성공적으로 MDP Office에 도착하여 문의하니.. 인상좋은 중동출신 젊은이로 보이는 남직원이 말하기를 환불 서비스는 11월 4일자로 마감되었다고 한다. 이 무슨..

약간 미안한듯이 섭웨이로 오셨냐고 묻길래 그렇다고 했더니, 또 입장료를 낼 필요없이 '리엔트리 패스'를 써줄테니 돌아갈땐 이걸 쓰시라고 했다.

리엔트리 패스? 그런게 있었나?! 하고 일단 받아나왔다.

TTC Re-Entry Pass

메트로패스, 데일리패스, 위클리패스도 아닌 리엔트리패스! (이름 그대로 Re-Entry : 재입장). TTC오피서의 특별 허가가 있어야 얻을 수 있는 초 레어 티켓(?)되겠다. 일회용.


찰구에 들이미니, 직원이 웃는다. "타이밍 좋군요!"
그럴 수 밖에. 2분만 늦었어도 돈내고 들어가야 했다.

Davisville Subway Station

Davisville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며.


Finch역으로 돌아가서는 버스타기전 역 군데군데를 기록삼아 촬영해뒀다.
그건
다음 포스트에 올린다.

****
그건 그렇고, 무엇보다 이날 아침에 꿈을 꿨는데 우연이라기엔 너무나 이상할 정도로 현실사건과 비슷한 꿈을 꿨다. 그 문제의 꿈의 내용을 기억나는대로 아래에 적어뒀다.

학급 수학여행으로 해외로 비행기타고 가게 되는 배경. (어딘지는 모르지만 도착지의 공항 창밖은 가까이 야자수가 보이는 캐맑은 날씨였다. 뭐 이건 별로 안중요.)
공항에 도착해서 다들 입국수속을 마치고 통과하는데, 분실인지 기간 만료인지는 부정확하지만 나만 여권등등의 서류가 미달인게 아닌가. 그렇게 입국심사대에서 걸려있는 상황인데, 심사대의 담당자가 무슨 Application form같은 종이에 증명정보 같은걸 써주니, 정식으로 통과할 수 있었다.

이런 꿈만 같은 일이..
그 종이와 리엔트리 패스와의 관계는 과연 무관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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