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의 마지막을 장식한 지름, Dot TV

최근 주변에 도메인을 소유한 사람이 늘어 나도 하나 장만해볼까 하는 생각에.. 2007년의 마지막 날, 새해도 기념할 겸 때맞춰 큰맘먹고 닷TV 도메인을 질렀다.

처음엔 전문적인 UCC(UGC?)나 인터넷방송등의 용도로 쓸것도 아니므로 굳이 .tv 말고 그냥 저렴한 국제 도메인으로 할까 했었지만, 이왕 첨 하는거 독특하면서도 시장가치와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 괜찮은 발음의 닷티비로 하기로 결정했다. 물론 기존 도메인들은 꼭 쓰려고 했던 이름이 이미 사용 불가였다는 이유가 가장 크긴 하다..(적당히 변명을 했구나. -_-) 현재 그건 프리미엄이랍시고 4000불이 넘게 거래되고 있다..;;

이 닷TV 도메인은 일반적인 .com .net .kr .org 등의 국제 도메인 보다 상당히 비싼걸로도 유명한데, 뭐 어떤가.. 몇년마다 한번씩만 지불하면 되는것을. 한달에 한번씩이라면 큰일나겠지만. 그나마 저렴하게 판매하고, 어느정도 이름도 있는데다가, 번거롭지 않게 자체 DNS서비스도 제공하는 해외의 한 등록업체를 알게되어 바로 택하게 되었다. 그것도 바로 20불대로..! (한화 약 2만원대.)

어쨌든지 백신이나 웹하드나 게임등등은 뭐든 무료만 쓰다가 처음으로 결제를 하게 된 온라인상의 유료 서비스인 만큼, 투자한 그만큼의 값어치는 해야하지 않겠는가. 2008년 새해를 맞아 새기분으로 잘(?) 다뤄보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