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Anime North 2023 구경하고 왔다.

 

코믹월드나 코미케 같은 캐나다 최대의 애니메이션 컨벤션인데, 이번에 초대 드래곤볼 주제가를 부른 타카하시 히로키씨가 밴쿠버에서 공연을 마치고 토론토로 건너와 참여한다는 소식을 듣고 행사장 둘러보다 시간돼서 저녁에 가봤다.

 

행사는 앞으로의 일정 소개와 간단한 라이브 공연, 팬들과의 질의응답과 썰푸는 시간, 드래곤볼 퀴즈게임의 순서로 진행됨.

 

도착 후 준비중 (왼쪽 흑백재킷). 여성분은 통역 담담.

 

앞으로 있을 공연 홍보

 

 

 

주제가 불가사의한 어드벤쳐! (魔訶不思議アドベンチャー!)

 

어릴때 TV로만 듣던 목소리를 이 먼땅에서 실제로 보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네. 캬 감동.ㅠ 이어서 손오반이 처음 초사이어인2로 각성할때의 명곡인 운명의 날 ~영혼 VS 영혼~ (運命の日〜魂VS魂〜) 타카하시 버전도 불러주심.

 

이후 팬들과의 대화시간을 가졌는데 가장 좋아하는 캐릭은 타오파이파이, 주제가를 부르게 된 계기는 원래 애니 주제가엔 관심 없었다가 모집하는데 그냥 응모했더니 예상외로 바로 뽑혀서..ㅋ 좋아하는 극장판은 가장 첫번째 극장판으로 자기 곡이 나와서 감회가 새로웠다고 한다. 또 다음엔 어디서 무슨 공연을 할것인지 등등의 이야기를 나눴고, 사진 촬영타임을 끝으로 마무리. 나도 인사 나누고 같이 사진 찍었다. 좋은 경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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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80년대 원곡. 새파랗게 젊은 시절의 목소리.

 

https://www.youtube.com/watch?v=FJqGirLjQn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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