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19. 18:07 MAIN

거미줄에 걸린 파리

컴터앞에 앉아서 작업하고 있는데, 어느틈에 파리 한마리가 들어왔는지 거슬리게 했다. 좀 있다 잡아야겠단 생각으로 놔뒀었는데, 얼마 후 지직-직 하며 파리가 발버둥치는 소리가 들렸다. 어디서 나는 소린가 하고 찾아보니 구석쪽에 쳐있던 거미줄에 걸려든 것이었다. 그리고 뭣보다 거미가 자리비움 상태가 아니었음.


발버둥치는 파리와 기뻐하는 거미


근데 동영상 찍은거 확인하고 화장실 한번 갔다오니 두마리 다 자리에서 사라져있었다. 아마도 거미가 식사를 위해 안쪽 으슥한 곳으로 끌고 들어간 듯.


거미도 싫지만 파리처럼 성가시게 굴진 않으니 청소하기 전까지는 그냥 놔두기로 함.
파리를 대신 잡아준 감사의 뜻?


2010년 8월 말에 찍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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