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데스크탑용 중저가 일반 2채널 스피커만 쓰다가
서랍에 쳐박아뒀던 헤드폰을 우연히 발견하고 간만에 한번 써봤다.

그런데 특히.. 게임할때의 소리가 완전 다른것이었다!
전에는 몰랐던 중저음의 박력이 그냥..ㅎㄷㄷ
못듣던 소리가 들려오니 마치 다른게임 같았고, 지금까지 가벼운 소리로만 즐겨온게 아까웠다.

그래서, 쳐박아둔 이유가 불편해서 잘 안쓰게 된것이니만큼, 이번엔 새로 안불편한 것으로 구하기로 했다. (이어후크나 넥밴드, 패드형이 아닐 것.)
이어폰으로 해도 되지만 밖에 다닐때라면 모를까 컴터할땐 길이도 짧고 보이스 채팅할때 마이크를 따로 꽂아야 되는게 벙거로워서 마이크도 붙어있는 '헤드셋'으로 하기로 했고, 구했다.

Dynex DX-18U Stereo Headset


이렇게 새 헤드셋은 구했고, 이제 이거 성능은 어떤지 사운드 테스트를 해보기로 하다가 마땅한 영상을 찾았는데 이게 또 ㅎㄷㄷ..



헤드폰 
입체음향 테스트. 말그대로 이곳저곳 다른곳에서 소리가 들려오는 효과인데 놀라우면서도 오싹(?)하다. 눈감고 들으면 누군가 생라면 잘게 뿌셔먹으려고 라면봉지 흔들면서 내 주변을 맴도는것 같고, 진짜 뒤에 누군가 와있는것 같아 돌아보게도 한다.. 역시 일반 스피커로 듣는것과는 다르구먼.


어쨌든 막귀였던 내가 이런데 투자하게 되다니.
음질의 차이를 느껴보니까 진짜 오디오 매니아들이 왜 생겨나는지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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