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시리즈] 고지라 (1954) - 다시보기

고질라

(ゴジラ / Godzilla, 1954년작)

 

특촬물의 원조이자 괴수 영화의 대표격인 고지라 시리즈의 제 첫번째 작품으로, 우리나라엔 98년에 개봉한 헐리우드판 GODZILLA로 인해 '고질라'로 더 잘 알려지게 되었다. (흔히 이 리메이크 미국판은 '갓질라' 라고도 불린다.)

 

작품의 주된 내용은 해저에 생존해 서식하던 고대 괴수급 공룡이 원폭실험의 방사능 피해를 받아 서식지를 빼앗기고, 인간 세상에 올라와 난동을 피운다는 이야기. 원자폭탄에 대한 공포와 경각심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도 보면 된다. 감독은 혼다 이시로. (本多 猪四郎, 1911~1993)

 

국민학교 2학년때 쯤 일본에서 흑백/공포영화인 줄도 모르고 비디오 테이프로 처음 접하게 된 작품. 아동용이 아니라 당시 참 재미없게 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이런 훌륭한 명작을 일찍 접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단 생각이 든다.

 

 

버퍼링은 느긋하게

 

 

 

줄거리
태평양에서 속발하는 선박의 조난사고. 그 범인은 수폭실험의 방사능에 의해 되살아난, 이상하게 진화된 쥬라기의 거대 생물 고지라였다. 수폭 세례를 받아 더욱 생명력이 길어진 고지라에게는 폭뢰, 화포, 고압전류 등의 근대 무기는 전혀 통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미 고지라는 도쿄까지 상륙한다. 50미터의 거구가 만들어내는 공포의 괴력과 입에서 뿜어 내는 백열광에 의해 도쿄는 순식간에 불바다로 변한다. 맹렬한 불꽃과 방사능으로 아무런 손도 못쓰고 쓰러져 가는 사람들. 수폭의 화신 고지라를 쓰러뜨릴 유일의 희망은 젊은 과학자 세리자와 다이스케가 극비리에 개발한 초 강력 에너지 물질인 옥시전 디스트로이어였다. / 씨네21

 

 

포스터

 

 

글 최초 작성: 2007년 6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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